"주유소 기름 바닥내라"...화물연대 총파업에 '주유대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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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에 주유대란 위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지난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본부가 전국 지부에 유조차 운행 전면 중단과 모든 파업 차량에 기름을 채우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소 기름을 동내라'는 화물연대의 지침에 정유업계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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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 5000명으로 전체 화물차 기사의 6% 수준이지만 화물연대 소속 유조차는 전국의 70%, 서울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파업이 장기화될 시 기름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다만 일선 주유소들은 통상 2주~1개월 치의 유류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유업계는 당장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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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 이어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전국 16개 지역에서 77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오후 5시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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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와 레미콘 공급이 끊기면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은 공사가 중단됐다.


또한 석유화학 업체가 밀집해 있는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제품과 자재 반출입이 이틀째 중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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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화물연대 파업에 엄정 대응"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통령실은 업무 개시명령을 포함해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 개시를 포함한 여러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라며 "지역별 운송거부, 운송 방해 등 모든 불법적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며 불법적 폭력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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