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밥 또 먹으라고?"...집에 부른 명진스님 '반찬 투정'하자 당황한 이재용 회장의 반응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사진 = 인사이트


이재용 회장, 부회장 되기 전에 명진 스님 찾아가 "스님,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겁니까?"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재용 삼성 회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기도 전인 2009년, 이 회장은 고민 상담을 위해 명진 스님을 찾아 간 적이 있다.


이 회장은 스님에게 "스님,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겁니까?"라며 질문했고, 이에 명진스님은 "스스로가 누구인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라는 답변을 했다.


스님과 이 회장의 만남은 한 지인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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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지인은 스님에게 "스님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만한 인물이긴한데, 식사 한 번 괜찮습니까?"라고 했다.


지인이 언급한 인물은 이재용 회장이었고, 스님은 13년 전 일을 회상하면서 얼마 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격한 이 회장과 있었던 일을 영상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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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 이 회장과 만남 이후 한남동 자택에 식사 초대 받아...메뉴는 '콩나물·두부조림·뭇국·우엉조림'


지난해 명진스님이 유튜브 채널 '명진TV'에 게재한 "스님은 사춘기 71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인연"이라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이 회장은 스님에게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한남동 자택으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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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초대 받았을 적을 생각하며 "한남동에 있는 집에 갔는데 집이 참 좋더라"라며 "재벌 3세인데 당연한 건가 허허"라며 좋았던 기억을 되새겼다.


이 회장은 스님에게 식사 대접을 하기 위해 저녁 메뉴로 '콩나물·두부조림·뭇국·우엉조림' 등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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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맨날 먹던 건데 이걸 또 먹네"라고 하자 이 회장 "음식을 따로 준비할까요..?"라며 쩔쩔매


스님은 식탁을 보더니 "이거 맨날 절에서 먹는 음식인데, 여기 와서 이걸 또 먹네"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난 (한남동) 여기 온다길래 이태리 음식이나, 프랑스 음식 같은 걸 먹을 줄 알았다"며 아쉬운 듯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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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회장은 크게 당황하며 "스님, 그럼 음식을 따로 준비할까요...?"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 이 회장을 두고 스님은 "사람이 세파에 시달리지 않고 순진했다"며 "농담 한마디에 쩔쩔 매던 이 회장이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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