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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 설현'이어 '빨간 설현' 시트지 도난 극성

앞서 '뒤태 설현'의 시트지 200여개가 도난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가운데 이번 겨울 버전인 '빨간 설현'도 잇따라 도난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세간에 큰 화제를 모았던  SKT '뒤태 설현' 시트지에 이어 최근에 나온 '빨간 설현' 시트지까지도 잇따라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스포츠 동아는 SKT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 나온 '붉은 니트 원피스를 입은 설현 시트지'가 도난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KT는 새로운 설현 시트지를 전국 대리점에 배포해 지난 30일부터 부착하도록 했으나, 이보다 며칠 앞서 부착한 매장에서는 곧바로 시트지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제보해왔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유리문에 부착하는 시트지는 통신업계에서 흔히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설현'처럼 사람들이 떼어가는 사례는 없었다. 이는 엄청난 홍보효과다라며 "내부적으로도 설현 시트지가 중요한 매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상황에 설현을 모델로 기용한 다른 업체도 시트지 제작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설현 측 관계자는 '설현 시트지'가 광고의 한 주류 흐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앞서 SKT에서 처음 선보였던 '청바지를 입고 뒤돌아보는 모습'의 설현 시트지는 재배포가 불가능할 정도로 도난을 당했고,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설현의 시트지와 동일한 사진의 브로마이드가 인기리에 거래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