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하다가 넘어진 후...체육 선생님과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체육 교사와 갈등 겪은 중1 학생, 극단적 시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경기도 화성의 한 중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극단적인 시도를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서울신문은 중학교 1학년 박모 군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박군은 무사하다.


보도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9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졌는데, 당시 체육교사는 "네가 여자냐"라며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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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시도, 주위 친구들이 말렸다


박군은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았고,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사는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후 수치심을 느낀 박군은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는데, 주위에 있던 친구들에 의해 제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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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그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라며 분노했다.


충격적이게도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군에 대한 심리 상담이 진행되지 않았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이후에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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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박군...부모는 분노 중


학교 측은 아동학대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이에 박군은 체육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 등을 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하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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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현재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기도교육청 측은 해당 사고가 발생한 후 학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묻자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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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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