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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싱하고 한국만 찾은 사우디 왕세자가 대한민국에 남기고 간 역대급 선물과 기록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오일머니가 한국 기업에 풀렸다.

인사이트뉴스1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빈 살만, 한국 방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오일머니가 한국 기업에 풀렸다.


사우디와 한국의 협력으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의 규모는 무려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과 사우디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투자포럼을 열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사이트뉴스1


포럼에서 한국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 및 기업이 체결한 투자 계약 및 MOU는 26개다.


에쓰오일은 약 8조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건설사 3곳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한국남부발전·한국석유공사·포스코·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약 8조 5천억원에 달하는 그린 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인사이트사우디아라비아 국영매체 SPA


사우디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 가시화


특히 사우디가 추진하는 66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도 국내 기업 참여가 가시화됐다.


현대로템은 네옴시티의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며 삼성물산은 주택 1만 가구를 건설하기로 했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8개 그룹 총수들은 빈살만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자리에서 총수들은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우디아라비아 국영매체 SPA


일본 방문 계획 돌연 취소한 사우디 왕세자


한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은 당초 예정됐던 일본 방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18~19일에 태국 방콕에 가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후 일본을 방문할 예정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