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교문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수능 마치고 나온 딸 꼭 안아주는 아버지

인사이트뉴스1


2023 수능, 한국사와 탐구 영역 종료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조금 뒤 마무리된다.


한국사와 탐구 영역 시험이 종료되면서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은 수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긴 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교문을 벗어나며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수능 마치고 나온 딸 따뜻하게 안아주는 아버지


이날 대구 수성구 혜화여고 교문 앞에서는 오랜 시간 앞을 지키던 아버지가 수능을 마치고 나오는 딸을 꼭 안아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아버지는 딸에게 고생했다는 위로를 건네기 위해 팔을 벌렸고 딸도 아버지에게로 달려와 안기며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 밖에도 수험장 곳곳에서는 부모들이 수험생들을 안아주며 따뜻한 장면들이 목격됐다.


인사이트뉴스1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수학에서 변별력


한편 올해 수능 난이도는 작년과 대체로 비슷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교사 단체 및 입시 학원에서는 "국어의 경우 불수능이었던 작년보다 쉽게 출제가 됐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난이도가 높아 변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