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수능 시작되자 곳곳에서 크고 작은 소란 벌어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에서 시작됐다.
올해는 약 51만명의 수험생이 응시를 했는데 이날도 역시나 곳곳에서는 시험장 입실을 앞두고 곳곳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시험을 하루 앞뒀던 지난 16일에도 아찔한 상황이 벌어져 수험생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울산경찰청
이날 새벽 1시 23분 울산 북구 농소3파출소에 한 주민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의 내용은 다름 아닌 길거리에서 수능 응시 수험표 2장을 주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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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넘어서 수험표 주인 간신히 찾아낸 경찰
수험표가 없으면 입실조차 할 수 없기에 자칫하면 학생 2명이 수능을 보지 못할 위기에 놓인 상황이었다.
경찰은 주인을 찾기 위해 인적사항과 교통 정보 등을 확인했고 오전 3시께 간신히 수험생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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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들이 자택을 방문했을 때, 학생들은 수험표를 잃어버린 것을 깨닫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과 주민의 도움으로 학생들은 무사히 수험표를 되찾아 수능을 치르러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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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넘는 학생이 경찰차 이용해 시험장 도착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수능 관련 112신고가 총 218건이 접수됐으며 수험생 긴급 수송 등 128건의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원 업무 가운데 113건은 수험생 태워주기, 7건은 수험표 찾아주기, 나머지 8건은 고사장 착오에 따른 수송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