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수능 전날 방송서 후배들 응원한 '어깨깡패' 훈남...지난해 수능 성적 공개되자 난리 났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전국 차석 '훈남' 선배의 후배 응원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던 지난 2022학년도 수능에서 전국 차석을 차지한 연세대 의예과 학생이 뉴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YTN은 수능 하루를 앞두고 지난해 수능에서 차석을 기록한 조진혁 연세대 의예과 1학년 학생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조군은 지난 2022학년도 수능에서 전국 차석을 기록했다. 재학생 중에는 1등, 자연계열에서도 역시 1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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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그의 훈훈한 외모였다. 


진행을 맡은 김영수 앵커는 조군을 보자마자 "신문에서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사진보다 훨씬 미남이다"며 "그런 얘기 많이 듣죠?"라고 물었다. 


앵커의 말대로 그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덮머리를 한 그는 옅은 미소가 매력적이었다. 태평양 같은 그의 어깨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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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능서 국어 2점짜리 문제 하나 틀려...400점 만점에 398점


조군의 외모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다 가졌네요", "키도 클 거 같아요. 와 연예인 같네요", "잘생김에 어깨에 의예과, 부럽네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건 그의 성적이다. 조군은 수능에서 국어 2점짜리 문제 하나를 틀리고 다른 과목은 모두 만점을 받았다. 


조군은 "정말 헷갈려서 틀렸다"며 "한 문제는 몰랐는데 다행이 맞췄다"고 솔직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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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성적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전교에서 10등 내외로 하다가 점점 6월, 9월, 수능 점점 올라서 전국 차석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그 노하우에 대해서는 "작년 수능 전날 너무 긴장이 돼서 공부도 거의 못 하고 그랬는데 실수를 안 하려고 적어놨던 복습 노트, 이런 것들을 계속 읽어보고 수학 모의고사를 풀면서 '이 문제는 보고 들어가야겠다' 체크해 둔 거를 봤다"고 했다. 


또 "원래 모의고사를 풀면 안 되는데 쉬운 모의고사를 하나 풀었다. 모의고사를 보면 긴장이 풀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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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을 위해 꿀팁 방출


수능 전날에는 잠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몇 주 전부터 계속 똑같은 시간에 자고,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연습을 해서 잠은 잘 수 있었다"고 했다. 


그가 강조한 건 '복습'이었다. 


조군은 "슬럼프가 왔을 때가 있었는데 예전에 잘 풀었던 모의고사들을 다시 풀면서 느낌을 되짚어보고 생각 정리를 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복습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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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때 마스크와 칸막이 등이 주는 불편함을 감내하기 위해 칸막이가 있는 공간에 푸는 연습, 마스크 때문에 안경에 김 서림을 방지하기 위해 김 서림 방지 안경 닦이로 닦았다고 노하우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또 "어려운 과목이 있으면 거기에 주눅 들지 말고 다른 분들도 다 어려울 거니까 멘탈 무너지지 말자, 쉽다면 쉬운 대로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로 갔다. 이런 생각으로 하면 마음을 다잡고 수능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능 전날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을 위한 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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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래도 수능 전날 수험생들이 엄청 긴장하기 때문에 그런 긴장을 풀어줄 수 있을 만한 또 자신감을 줄 수 있을 만한, 예를 들면 '결과에 상관없이 응원한다' 이런 말이나 또 '이때까지 잘해왔으니까 당연히 잘할 거다' 이런 자신감을 주는 말이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수험생들을 향해서는 "일단 열심히 다 해왔을 거니까 잘 칠 것 같고 선택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 모르는 문제를 찍어야 할 때는 답 개수를 세어보고 제일 적은 걸 찍은 걸 추천한다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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