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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수 vs 맵찔이' 중 누가 더 성관계 횟수가 많을까?...깜짝 놀랄 연구 결과 나왔다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날 "오늘은 무조건 매운 거 각"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인사이트Twitter


매운 음식과 성생활의 상관관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날 "오늘은 무조건 매운 거 각"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내며 스트레스를 푸는 '맵고수'들과 달리 새빨간 음식 색깔만 봐도 식은땀이 나는 '맵찔이'들은 늘 메뉴 선정에 합의점을 찾는 한계에 부딪히곤 한다.


놀랍게도 매운 음식은 단순한 호불호를 떠나 '성생활'과도 연관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맵고수 vs 맵찔이 중 성관계를 더 많이 하는 쪽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Catdumb)은 매운 음식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핫소스 브랜드 엘 유카테코(El Yucateco)가 2,000명을 대상으로 매운 음식 선호도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연구진은 매운 음식을 좋아해 자주 먹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달에 평균 몇 회의 성관계를 가지는지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성관계 횟수 거의 2배 차이


그 결과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들은 한 달에 '평균 5.3회'의 성관계 횟수를 갖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한 달에 '평균 3.2회'의 성관계 횟수를 갖는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는 거의 2배 차이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성생활이 더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모험적이고 목표지향적으로 도전 정신이 투철하며 외향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운 음식 선호에 따른 성격 차이


취미적인 측면에서도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요리, 캠핑, 운동 등 활동적인 취미를 가진 반면 매운 걸 즐겨 먹지 않는 사람들은 독서, TV 시청 등의 취미 생활이 많았다.


즐겨 보는 영화 장르에서도 맵고수들은 공포, 스릴러, 액션 등의 장르를 선소했다면 맵찔이들은 로맨스, 로코 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과거 'Food Research International'의 연구에서도 매운 음식이 성욕을 더 자극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한 2015년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은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고추' 등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 혈관을 이완, 심장과 음경으로 향하는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