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평가, 서울대는 7년 연속 1위...'이 대학교'가 사상 최초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서울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1994년부터 진행한 대학 평가...1위는 서울대학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대학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교다.

매년 진행하는 대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학교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대학들의 순위 경쟁에 눈을 돌렸다.

마침 서울 소재 한 대학교가 10위 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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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에서 서울대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94년부터 대학 평가를 통해 순위를 매긴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주요 대학 52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보유한 45개 대학이 종합평가 대상이다. KAIST와 포스텍 등은 종합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세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29년 만에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어 온 대학교는 '건국대학교'

이번 평가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학생들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대학교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2위는 연세대(서울), 3위는 성균관대, 4위는 한양대, 5위는 고려대였다.

상위권에서 변동은 크게 없었다. 그러나 29년 만에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어 온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건국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10위 안에 들어온 것에 더해 무려 7위를 기록한 학교는 건국대학교다.

건국대학교는 2016년부터 꾸준히 순위가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는 7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취·창업과 현장실습 등 학생 교육 부문에서 강점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또 교수 연구 실적 또한 많은 개선을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건국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2위 연세대는 1위 서울대와 격차를 더 좁혀...비결은 '양보다 질'

정환 건국대 기획처장은 "2031년 창학 100주년을 대비해 장기 계획을 세우고 학생 교육과 우수 교수진 양성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계획 중간점검과 결과 분석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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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위 연세대(서울)는 1위 서울대와의 격차를 더 좁혔다.

연세대는 '교수당 교외연구비(1위)·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5위)·외국대학 학점교류(1위)'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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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성 연세대 기획실장은 "2020년 말부터 교수 연구 실적을 '양보다 질'로 바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연구가 확대하며 국책사업 같은 굵직한 연구에 연세대 교수진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