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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요금으로 오토바이 빌려주는 '공유 스쿠터' 서비스 등장

전동 킥보드를 넘어 스쿠터를 공유하는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유 킥보드 이어 스쿠터 공유 서비스 등장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공유 킥보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오토바이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스윙은 내연 오토바이까지 공유 서비스를 확장했다.


요금제는 이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타보기'와 일정 기간 동안 기기를 소유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하기' 서비스로 구성됐다.


인사이트스윙


오토바이를 공유할 시 전문 수리 서비스와 기본적인 배상책임보험을 포함해 대인 무제한, 대물 2000만 원 한도의 시간제 보험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라이더들을 위해 날씨·교통정보 알림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유 스쿠터 등장에 누리꾼들 우려 쏟아져


다만 공유 스쿠터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공유 킥보드로 인한 문제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스쿠터가 이 같은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의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로 공유 킥보드는 안전 문제, 주차 문제, 교통 사고 유발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행안부가 밝힌 2017∼2021년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관련 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735건으로 15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면허가 없는 미성년자가 스쿠터를 몰래 대여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도로교통법 개정됐지만 인증 절차 허술해


한편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이상의 면허를 취득해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비대면 대여 서비스 맹점을 악용, 가족 등 타인의 면허를 도용해 전동 킥보드를 빌리거나 '다음에 등록하기' 기능 등을 이용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