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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입학생들, 내년부터 '체크무늬' 교복 못 입는다

내년부터 교복에서 '체크무늬'가 사라질 전망이다.

인사이트KCTV


교복에서 '체크무늬' 사라지나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내년부터 교복에서 '체크무늬'가 사라질 전망이다.


따라서 2023년 입학생들부터는 체크무늬 대신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의 교복을 착용해야 한다.


그간 전국의 수많은 중고등학교 교복에 사용되어 온 '체크무늬' 디자인이 갑자기 사라지는 이유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와 관련이 있다.


인사이트버버리 체크무늬 / 버버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버버리, 한국의 교복 디자인에 '체크무늬' 상표권 침해 주장


앞서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 등 전국 시·도 교육청은 '버버리'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일부 중·고등학교의 교복에 사용된 체크 패턴이 자사의 체크무늬와 비슷해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체크무늬는 상표로 등록돼 있어 상표 보호를 위한 문제 제기, 소송 등 조치가 가능하다.


버버리 측이 브랜드의 상징적인 체크무늬가 사용됐다고 문제를 제기한 곳은 서울 관내에만 50곳으로 이밖에 제주 15곳, 경북 4곳 등 전국적으로 2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문제가 된 디자인은 교복 치마 원단 자체가 체크무늬인 경우 뿐만 아니라 교복 소매나 옷깃 등 일부에 체크무늬를 사용한 것도 포함됐다.


실제로 버버리 측은 자신들이 상표 등록한 체크무늬와 유사한 디자인이 국내 학교 교복에 사용되고 있다며 교복 제작업체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경북교육청은 버버리 체크무늬와 유사한 디자인이 사용된 중고등학교 4곳의 교복 디자인 변경을 지시했다.


해당 사안관 관련해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각 교복업체를 대표해 버버리 측과 조정을 거쳐 올해까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는 대신 2023년부터 체크무늬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재핵생들 교복도 바꿔야 하나?


다만 이미 교복을 구매해 입고 있는 재학생들은 새롭게 바뀔 디자인의 교복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2023년 입학생들부터는 체크무늬가 사라진 디자인의 교복을 입게 됐다.


미리 교복을 만들어 둔 교복 업체들은 재고 처리를 하는 데 골머리를 앓게 됐으며 갑자기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복을 변경해야 하는 학교 역시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한편 버버리 측이 교복 상표권 침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지난 5월 KCTV 제주방송을 통해 보도된 바 있으며 연말이 다가오자 다시 한 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내용이 회자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