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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예상 못 하고 '빼빼로' 매장 가득 채웠던 편의점 점주들 안타까운 근황

이태원 참사 이후 사회적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업주들의 안타까운 근황이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태원 참사 이후 푹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 "소비도 위축"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이태원 참사 이후 사회적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자영업자에 이어 편의점 업계도 고심에 빠졌다.


업주들은 연말을 앞두고 다가올 '빼빼로데이'와 '카타르 월드컵', '크리스마스' 등 큰 행사로 매출 반등을 기대했다.


하지만 참사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가 계속되자, 유통업계들은 애도 분위기를 의식해 각종 행사와 마케팅을 축소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빼빼로데이'에 모든 기대를 걸었지만...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 특수인 만큼 업계는 '빼빼로데이' 행사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최근 편의점 4사(CU·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들이 참사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면서 빼빼로데이 관련 마케팅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이에 이태원 참사 이전에 행사 물건을 대량으로 주문했던 업주들은 재고 걱정에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기 불황도 겹쳐 거대해진 '영업 손실'


또한 특수를 기대했던 편의점 및 제과점 업주들은 올 연말까지 소비 위축이 지속될까 한숨지었다.


아울러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 경제 상황도 악화돼 영업 손실이 커지자 업계들은 좌불안석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 반응 또한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솔직히 빼빼로데이가 무슨 의미냐", "경기 불황이라 매번 챙기기 부담스러움", "항상 거대한 행사처럼 지내지만 의미가 퇴색되는 듯", "이태원 참사 때문에 할 분위기가 아니긴 하지"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하지만 일각에선 "애도 분위기는 분위기고 매년 챙기던 이벤트가 사라지니 속상하다", "경기도 힘든데 사회 분위기도 우울하다", "빨리 회복해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업계 내에서 전 연령층에게 인기인 '밸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는 이른바 '3대 데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행사다.


실제 과자 빼빼로는 빼빼로데이를 전후로 매출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인사이트

빼빼로 /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 브랜드 연 매출은 1천억이 넘는다.


연 매출의 50% 이상이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지며, 지난 2020 하반기 빼빼로 매출액은 883억 원이었다.


이는 상반기 373억 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해 '빼빼로데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