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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근길 시위하는 전장연 대표 꼼짝 못하게 만든 워킹맘의 절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출근길 시위 재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전장연은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이후 천호역으로 들어온 지하철에 탑승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열차는 10여 분간 출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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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지연이 길어지자 열차 내 혼잡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한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31분쯤 애오개역에서 천호 방향 열차의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이 과정에서 출근길에 올랐던 시민들은 대체 교통편을 찾거나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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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연에 분통 터트리는 시민들 늘어나


전장연의 계속된 시위에 현장에서는 강한 불만을 터트리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여성은 "매일 심장이 떨린다. 출근이 너무 늦어서 심장이 떨리고 어제도 너무 늦게 도착했다"라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지하철 시위 때문에 매일 아침 일찍 나오는데, 이 때문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더 일찍 맡겨야 한다. 우리 아이는 왜 피해를 입어야 하는 거냐"라고 항의했다.


워킹맘의 분노에 찬 소리에 박경석 대표는 더 이상 발언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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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에서 승객 모두 하차시켜


한편 전장연은 10일 오전에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에서 출근길 시위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24분쯤 여의도역에서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뒤 다음 열차 탑승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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