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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MBC에 "순방 때 전용기 탑승 불허" 통보 날렸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MBC 기자를 상대로 '전용기 탑승 불가'를 통보했다.

인사이트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불가' 통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MBC 기자를 상대로 '전용기 탑승 불가'를 통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동남아 순방이 예정돼 있다.


인사이트MBC


9일 대통령실은 오후 9시께 MBC 대통령실 출입 기자에게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문자 보냈다.


인사이트MBC


대통령실 "MBC 왜곡, 편파 방송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


대통령실은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막 조작,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왜곡, 편파 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정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MBC


MBC가 순방 취재 과정에서 왜곡 보도를 할 수 있으니 편의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통보는 지난 9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써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


인사이트MBC


윤석열 대통령,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의 발언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난 뒤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당시 MBC를 비롯한 여러 언론이 '바이든'으로 자막을 내보냈다.


인사이트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 MBC


하지만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대통령실은 MBC 측에 공문을 보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음성 분석 전문가도 해석이 어려운 발음을 어떠한 근거로 특정했냐' 등을 질의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