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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도 전체주의"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막자 분노한 어느 유명인의 일침

거리 응원이 중단된 카타르 월드컵을 두고 한 유명인이 "애도도 전체주의"라고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3주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거리응원 중단·손흥민 부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은 축구 팬을 포함해 온 국민이 기다리는 행사다. 그런 월드컵에 최근 문제가 많다. 


일단 손흥민 선수의 부상 소식이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에이스다. 그런 그가 흔들리자 축구 팬을 포함한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


인사이트부상 당한 손흥민 / 뉴스1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거리 응원이 없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라 대한축구협회가 거리 응원 개최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 정치인이 일침을 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거리 응원 중단 소식 접한 홍정욱 "잘 관리할 생각을 해야지...애도도 전체주의"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정욱 인스타 스토리"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정치인이자 기업인인 홍정욱의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캡처된 상태로 올라와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ryanjwhong' 


홍정욱은 스토리에 "2022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못 본다...'이태원 참사 애도'"라고 적힌 기사 헤드라인을 캡처해 올렸다.


거기에 짧은 코멘트도 더했다.


홍정욱은 "잘 관리할 생각을 해야지 다 막다니"라며 "애도도 전체주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홍정욱 / 뉴스1


홍정욱은 현재 기업인으로 활동 중...거리 응원 중단에 시민들 반응 엇갈려


그는 미국 변호사를 거쳐 언론사(헤럴드 경제)를 경영하고,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식물성 식품기업인 올가니카의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거리 응원 중단에 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합동분향소가 자리했던 공간에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거리 응원'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과 추모는 각자의 몫이고, 문화를 향유할 자유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인사이트뉴스1


거리 중단에 동의하는 시민들은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참사가 일어난 서울에서 큰 '축제'를 여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거리 중단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면 무조건 사고가 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슬픔을 강요받는 것 같아 불편하다"는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