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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직원, 200만원으로 1400억 벌어"...수익금으로 '이런 짓'까지 했다

검찰이 테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테라 권도형 대표 / 테라폼랩스


토큰에 200만 원 투자해 1,400억 벌어들인 테라 직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테라 권도형 대표가 시세 조정을 지시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검찰이 대표 권도형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KBS는 테라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200만 원을 투자해 1,400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2019년 7월, 테라 권도형 대표가 관리하는 루나 코인은 일반 투자자도 사고팔 수 있게 시장에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뒤이어 2020년 말에는 미러 토큰, 이듬해에는 앵커 토큰 등 테라와 관련한 코인들이 시장에 나왔다.


그런데 테라는 해당 토큰들이 출시하기 전, 직원과 투자사에 먼저 팔았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직원들에게 토큰을 반값에 판매한 테라...100배 넘게 뛰어 직원들은 돈방석


주식으로 따지면, 기업이 상장하기 전에 직원들이 '우리 사주' 물량을 미리 사는 것과 같다.


이 시기 근무했던 한 직원은 "테라가 각종 토큰을 직원들에게 반값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 매입했던 토큰은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루나가 출시 2년 반 만에 약 100배가 올랐기 때문이다. 테라와 관련한 코인들도 모두 올랐다.


저렴한 가격에 토큰을 샀던 테라 직원들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검찰은 그중 한 직원이 200만 원을 투자해 1,400억 원의 수익을 실현한 정황도 포착했다.


인사이트약 2년 동안 100배 오른 루나 코인 시세 / YouTube 'KBS News'


수익률로 따지면 7백만%...직원들은 슈퍼카·아파트 구매해


수익률로 따지면 7백만%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가 나온다. 원금의 7만 배를 번 셈이다.


또 다른 직원은 람보르기니와 같은 슈퍼카 등을 사들이기도 했다. 고가 아파트를 산 직원도 있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검찰은 권도형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을 '조직적 사기'로 판단하고 불법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테라 직원들이 벌어들인 수익 중 범죄 행위로 의심되는 것을 특정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검토하고 있다.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