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전문가들 사이서 "미사일 쏘는 북한, '서울'만큼은 절대 공격 못해" 말 나오는 이유

역대급 수위로 도발하는 북한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와중에, 한 전문가가 북한이 '서울' 만큼은 공격하지 못 할 것이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조선중앙통신


분단 이후 최초로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북한이 미사일과 포를 한반도에 수백 발 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와중에, 일부 전문가들이 '서울'만큼은 절대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북한이 이날 4번째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다.


인사이트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 뉴스1


앞서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반발해 미사일과 포를 수백 발 쏘았다.


분단 이후 최초로 군사분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이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라면서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위협했다.


인사이트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 조선중앙통신


전문가 "서울만큼은 공격하지 못할 것"...다양한 인종이 살아서


역대급 수위에 국민들은 불안에 떨어야만 했고, "이러다 전쟁 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게 됐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전격적인 서울 공격은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인사이트관광 중인 외국인 / 뉴스1


누리꾼들은 전문가들의 주장에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이들은 서울은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라며, 다양한 국가의 시민이 한데 모여 사는 곳이라는 점에서 전문가들 의견에 동의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중국인·미국인·러시아인·일본인 등 우리나라에는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인사이트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수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은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세계를 적으로 돌리고 싶으면 쏠 것이다"


서울을 공격하면 미국·중국은 물론 거의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북한도 서울을 공격하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그치, 서울에 쏘는 순간 평양은 곧바로 석기시대다", "쟤넨 전쟁할 깡이 없다. 그냥 지들 체제 유지하면서 잘 먹고 잘살고 싶어서 그런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일부터 높은 수위로 도발해오고 있다.


인사이트2017년 5월 21일 오후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장면 / 뉴스1


지난 2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총 25발가량의 미사일과 100여 발의 방사포를 쐈다.


3일 오전에는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SRBM 2발을 쏘며 도발을 이어갔다.


우리 군은 F-15K와 KF-16 전투기를 동원해 NLL 북쪽 공해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을 쏘며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