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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오늘만 4번째

합동참모본부가 3일 오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북한, 오전에 이어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북한이 오늘(3일) 오전에 이어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3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이날 4번째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다.


군 당국은 현재 자세한 미사일 제원 등을 분석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조선중앙통신


인사이트(왼쪽)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 조선중앙통신


비질런트 스톰 연장 강하게 비난한 북한


이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연장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비질런트 스톰 훈련은 오는 4일 마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3일 오후 훈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비질런트 스톰 연장 소식에 이날 오후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면서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리고 이 위협이 있은 지 1시간 만에 북한은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인사이트한미공군비질런트스톰훈련 / 뉴스1


인사이트2017년 5월 21일 오후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장면 / 뉴스1


북한, 3일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 1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평안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의 제원은 비행거리 약 760km, 고도 약 1920km, 속도 약 마하 15(초속 5.1km) 수준으로 탐지됐다.


오전 8시 39분쯤부터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 포착됐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330km, 고도 약 70km, 속도 약 마하 5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