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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애도만, 일상으로 돌아가야"...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엇갈린 반응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온라인에선 찬반 논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애도도 좋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면서도,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등장하고 있는 양상이다.


인사이트이태원 참사 닷새째인 2일 오후 광주 북구 한 장례식장에서 지역 희생자 A씨(28·여)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 뉴스1


특히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진 것에 대해 '애도를 강요한다'라는 비판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부터 11월 5일 밤 12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애도기간 중에 정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시급하지 않은 행사를 모두 연기한다.


인사이트뉴스1


조기 게양 및 리본 패용...각종 행사도 취소


또한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 조기를 게양하며 공무직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해야 한다.


이 같은 소식에 행사 및 공연 취소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국민들의 반응은 양갈래로 나뉘는 양상이다.


인사이트김기천 트위터


"충격적인 참사인 만큼 애도 기간이 필요하다"란 의견과 "국민 모두에게 애도를 강요할 순 없다"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배우 김기천은 자신의 트위터에 "애도를 강제 강요하지 말라"라며 "변명과 책임 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리길 바란다"라고 정부의 대처를 질타했다.


작곡가 겸 DJ 래피도 페이스북을 통해 "왜 유독 공연예술가들만 일상을 멈추고 애도를 해야 할까?"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이태원 참사 애도의 의미로 무대를 하지 않고 내려온 가수 이찬원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 가운데 가수 이찬원은 지난달 30일 지역 행사에서 국가애도기간에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관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무대를 내려왔다.


가수 장윤정, 이문세, 코요태 등도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동참했다. 


한편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원인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인사이트경찰, 이태원 사고 관련 용산구청 압수수색 / 뉴스1


국가애도기간 오는 5일까지...경찰 압수수색 진행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곳은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 이태원역, 다산콜센터 등 8곳이다.


특별수사본부는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한 수사를 펼칠 예정이다.


특별수사본부장은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해 그 결과만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