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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소재로 한 '웹소설' 등장...충격적인 스토리 전개

일부 철없는 누리꾼들이 이태원 사망 사건을 소재로 릴레이 웹소설을 제작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인사이트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현장에 합동감식반이 투입돼 조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태원 참사 소재로 한 '이것'까지 등장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부 철없는 누리꾼들이 이태원 사망 사건을 소재로 릴레이 웹소설을 제작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참사를 소재로 쓴 웹소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글에는 '압사당하기 직전, 나를 구해준 남사친?!'이라는 제목과 함께 소설 링크 주소가 포함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내용 살펴보니...참사 당시 현장 모티브 삼은 듯


링크에는 "그러다 갑자기 사람이 더 엄청 많아진다", "뭐야 사람이 왜 더 많아져", "꺄아악 살려주세요" 등 이태원 참사를 연상케 하는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이어 "얘들아 나 숨을 못 쉬겠어"와 같은 표현도 등장한다.


한 웹소설 애플리케이션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이 릴레이 소설은 일반인들이 올린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들, 초등생인 것으로 알려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같은 글을 올리는 이들은 대부분 어린 연령대 학생들이다.


캡처된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저마다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아..", "한숨만 나옴", "기절초풍", "제발..", "아무리 어리다지만.." 등 말을 잇지 못하는 반응이 대다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이태원 사고 인명 피해가 3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 156명, 부상 157명이다.


인사이트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은 시민들 / 뉴스1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6명 중 68명의 발인이 완료됐으며, 부상자 157명 중 36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 중 여성이 101명, 남성이 5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