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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빈소에 엄마와 딸 사진이 나란히 놓인 가슴 아픈 이유

이태원 참사 피해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며 전국민이 큰 슬픔에 빠졌다.

인사이트뉴스1


이태원 참사로 중학생 딸과 엄마 참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이태원 참사 피해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며 전국민이 큰 슬픔에 빠졌다.


사망자 155명, 부상자 152명이 발생한 최악의 참사에서 안타까운 사연들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총 6명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뉴스1


그중 최연소 희생자로 알려진 여중생의 빈소에는 엄마의 사진이 나란히 함께 놓여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중앙일보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중학교 3학년 여중생은 엄마와 함께 이태원을 방문했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엄마 역시 딸과 함께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엄마, 이모와 함께 이태원 방문한 최연소 희생자


두 사람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친구를 조문하기 위해 찾아온 학생들의 울음소리가 가득 찼다.


사연에 따르면 숨진 중학생은 엄마, 이모와 함께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와 이모와 함께 핼러윈을 즐길 정도로 사이가 좋았던 모녀의 참사 소식에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애도를 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아이와 엄마, 이모가 핼러윈 데이(행사)를 같이 갈 정도면 얼마나 단란했겠나. 단란함이 비극의 원인이 된, 이런 일도 다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덧붙여 "아들, 딸 잃은 슬픔은 위로할 수 없는 슬픔인 것 같다"고 애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