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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유학 온 아들이..." 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 국적 공개에 안타까운 반응 쏟아져

이태원 압사 참사 외국인 사망자의 국적과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인사이트뉴스1


이태원 압사 참사로 외국인 26명 사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 가량의 인파가 몰렸다.


비좁은 골목길에 사람들이 몰려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 관련 사망자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사고 당일 이태원을 찾았다가 친구를 잃은 호주 청년 / TikTok 'taeveniti'


타지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외국인들


외교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 중 사망 26명·부상 15명 등 총 41명의 외국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사망자를 국적별로 보면 이란 5명, 중국·러시아 4명, 미국·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 등으로 파악됐다.


한국으로 유학을 온 학생, 여행 온 관광객, 가족을 만나러 온 외국인 등 이들은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찾았다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사이트이태원 압사 참사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 유학생 / Steve Blesi


인사이트뉴스1


"무사하길 기도했는데..." 사망 소식에 유족들 오열


한국에 유학을 온 딸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는 일본인 아버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고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 자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설마 현장에 있었을 줄 몰랐다"라면서 "정말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 생활을 좋아하던 아이였다. 멀리서 응원했는데..."라며 오열했다.


20살 아들을 잃은 미국인 아버지는 "친구들과 중간고사를 마친 기념으로 놀러 나간 아들에게 사고 발생 30분 전 문자를 했는데 지금까지 답장을 받지 못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식을 듣고 입국한 유족들은 세상을 떠난 가족을 찾으며 눈물을 흘렸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한국에 왔을 이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