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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서 사람들 사이에 끼였던 케이, 당시 그를 잡아끌어 목숨 살려준 사람 있었다 (+정체)

아프리카TV BJ 케이가 자신이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데에는 누군가의 도움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BJ 케이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BJ 케이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당일, 현장 핼러윈 파티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계속적으로 언급됐다.


한번 루머가 돌자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말처럼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이에 케이는 당시 있었던 일을 모두 소상히 밝혔다. 그의 해명 또한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 중 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지난 30일 케이는 자신이 술집에 출몰해 인파를 몰리게 했다는 부분에 대해 "저는 술집을 방문한 게 아니고 인파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 들어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술집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자리를 뜨려고 했다.


하지만 한 종업원이 그를 잡아끌고 다급하게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말렸다고 한다. 해당 술집 종업원은 케이에게 "절대 나가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케이는 "종업원분이 현재 밖은 위험하니 나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라며 "30분가량 술집 안에 있다가 조금 안정이 된 뒤에 건물에서 나와 사고 현장과 반대쪽 골목으로 가 이태원을 빠져나왔다"라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 같은 내용은 함께 현장에 갔던 동료 BJ 세야(박대세)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세야 또한 케이가 술집 종업원 덕분에 위험한 현장을 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만약 술집 종업원이 케이를 그냥 내보냈다면 참담한 사고에 휘말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종업원이 '은인'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BJ 세야 / 아프리카TV 


한 누리꾼은 "케이 떄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거라면 종업원이 케이를 내부에 들일 이유가 없다. 오히려 바로 내보내는 게 맞다"라며 "안에 들였다는 것은 케이 때문에 인파가 몰아치는 게 아니었다는 이야기"라는 의견을 내 공감을 얻었다.


한편 경찰언 서울경찰청에 3개팀 471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사이트뉴스1


"5~6명이서 밀었다", "토끼머리띠를 찾아야 한다"라는 시민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이태원 골목 폐쇄회로(CC)TV 영상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


특히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 골목을 집중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번 사건을 '디지털증거 긴급분석' 대상으로 지정했다.


디지털증거 긴급분석 대상으로 지정되면 분석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증거 분석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보다 더 빠르게 결과를 받아 증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만약 고의로 민 게 확인이 된다면 실제 처벌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