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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 주변 클럽·식당 등 100여 곳 문 닫는다...서울시 모든 축제 중단

핼러윈데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려든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태원서 대규모 압사사고 발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핼러윈데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려든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참사가 일어난 이태원로 주변 상점 100여곳이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이태원관광특구 상인연합회 측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참혹한 일이라 공문 내려서 뜻에 동조하는 상인들은 가게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비극적 참사에 인근 상점들 영업 중단 결정


이태원관광특구 상인연합회 측에 따르면 이번 영업 중단은 강제성은 없으나 문을 연 가게는 노래라도 크게 틀지 않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태원로 주변 100여 개 업소가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늘(30일)부터 핼러윈데이 당일은 내일(31일)까지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실시간 이태원 인근 상점 앞에는 "안타까운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을 애도하며 오늘 하루 휴업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다수 붙어 있다.


이외에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애도하는 마음으로 금일 휴점 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안내문과 함께 문을 굳게 잠근 가게들도 포착됐다.


안타까운 참사에 서울시 역시 30일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각 지자체에서도 예정된 핼러윈 관련 축제를 모두 올스톱 한 상황이다.


인사이트뉴스1


이태원 참사에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또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이태원 참사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치유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참사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안위가 걱정돼 밤새 밤잠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30일 오후 2시 기준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자 접수건은 무려 3,58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며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