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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원으로 5억짜리 신축아파트"...청년들에게 34만 가구 쏟아진다

앞으로 5년간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 50만호 중 34만호가 청년층에 할당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공분양 주택 50만호 중 34만호, 청년층에 할당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앞으로 5년간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 50만호 중 34만호가 청년층에 할당된다.


26일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50만호 중 34만호를 청년층에, 나머지 16만호는 4050 등 중장년층에 공급하겠다는 세부 계획을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초로 19∼39세 미혼청년에게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도입해 5년간 5만 2500호를 공급한다. 신혼부부 공급은 15만 5천호, 생애최초 공급은 11만 2500호로 늘렸다.


지역별로는 서울 6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36만호, 비수도권에 14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도심과 수도권 공공택지 알짜 입지 우선 선별


공공분양 50만호 중 7만 6000호는 내년 중 인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 중 서울 도심과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1만 1000호의 알짜 입지를 선별, 올해 연말부터 사전청약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계획에 따르면 시세 5∼7억원대 공공분양 주택 분양은 1억원 이하 목돈으로도 가능하다.


시세 6억원짜리 나눔형 주택을 분양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분양가는 4억 2천만원이다. 이때 3억 3600만원을 연 1.9∼3.0%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집을 살 때 목돈 8400만원이 있으면 된다.


연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1210만원∼1440만원 수준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년들 내 집 마련 위해 민간주택 청약제도 개편


한편 정부는 가점제 비율을 줄이고 추첨제를 도입해 민간주택 청약제도도 개편한다.


1∼2인 청년가구 수요가 높은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가점 40%, 추첨 60%로 분양한다. 조정대상지역 내에선 60㎡ 이하 주택의 추첨제 비율을 25%에서 60%로 높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