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기업 취업률 압도적으로 높은 대학교가 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삼성, 구글, 애플 등 굴지의 대기업에 절반 이상의 졸업생이 취업하는 대학교가 있다.
바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다섯 개 외국 대학이 그 주인공이다.
이 같은 취업률은 수도권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을 넘어선 수치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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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운영재단에 따르면 국내 최초 외국 대학 공동캠퍼스인 IGC엔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FIT),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5개교가 입주해 있다.
올해 가을학기 기준 5개 대학 정원은 4429명이고, 3712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률은 수도권 4년제 대학 평균을 웃도는데, 2018년 봄학기부터 2021년 봄학기까지 406명이 졸업한 한국뉴욕주립대의 평균 취업률은 80.5%, 조지메이슨대는 82.3%, 겐트대는 91.7%, 유타대는 8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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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전자, 구글, 페이스북, 애플코리아 등 취업해
지난해 5개 대학 평균 취업률은 80%로, 수도권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5%)보다 16%포인트가량 높았다.
23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5개 대학에서 졸업한 932명 가운데 518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인천경제청과 IGC운영재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전자, 구글, 페이스북, 애플코리아, 베링거인겔하임, 딜로이트, 로레알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 대거 취업했으며 281명이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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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C 1호로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 충원율은?
한편 IGC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글로벌 도시 개설을 위해 만든 국내 최초의 외국 대학 공동 캠퍼스다.
지난 2017년 5개교 체제가 완성됐으며 정원 대비 충원율, 졸업 대비 취업률이 매년 상승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1호로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 충원율은 첫해 5.6%에서 올해 가을학기 90.3%를 기록하기도 했다.
IG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