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기체 반파된 대한항공 사고에서 '인명 피해' 한 명도 없자 기장이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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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막탄공항,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 KE631가 기상 악화로 인해 비정상 착륙했다.


여객기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3번의 착륙 시도 끝에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벗어나서야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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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당시 사진을 살펴보면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된 여객기가 수풀에 멈춰 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행히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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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사고에도 인명피해 없자 주목 받은 인물의 정체는?


기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인명피해가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해당 여객기의 기장을 주목하고 있다.


기장의 능숙한 조종과 판단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인명 피해가 없다는 점에서 기장과 승무원들의 노고가 느껴진다",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아직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섣부른 추측을 자제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기장 때문에 사고가 났을 수도 있는 일이다", "조사 결과 나오면 그때 말해도 늦지 않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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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명의 사과문 게시


한편 대한항공은 우기홍 사장 명의 사과문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대한항공을 아끼는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을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현지 항공·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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