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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먹는다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먹는 음식들 4가지

전 세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국내 음식 4가지가 소개됐다.

인사이트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건 돼지 사료인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먹는 음식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음식은 국가, 민족, 종교 등에 따라 고유한 문화를 지니고 있어 모두의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다.


그중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선 신기함을 넘어 기괴하게 느껴진다는 우리나라 음식이 화제다.


이미 한국 별미 음식으로 알려진 번데기, 깻잎과 외에 이들이 기겁(?)한다는 음식들 4가지를 알아보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장 먼저 여름철 별미 음식 '도토리묵'이다. 도토리묵은 도토리묵밥, 묵사발, 묵무침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밥상에 자리 잡고 있는 국민 반찬 중 하나다.


특히 탱탱한 묵에 식초를 조금 넣고 참기름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 기본 양념장과 섞은 뒤 상추와 각종 채소를 넣고 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게 만들어준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이를 '돼지 사료'로 주로 쓰고 있으며, 다람쥐의 주식으로 생각해 음식 취급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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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서 의외라고 알려진 음식은 과일 '참외'였다. 아삭하고 달달해 인기 제철 과일인 참외는 외국인들에게 일명 '코리안 멜론(Korean Melon)'이라고 불릴 정도로 생소한 과일이다.


사실 참외는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재배되지만, 달지 않다는 이유로 재배하지 않아 전 세계에서 한국만 즐겨먹는 과일이 됐다.


한국 사람들이 동남아에 놀러 가 망고스틴과 파파야 등을 찾는 것처럼 외국인들 사이에선 '이색 과일'로 취급된다.

뿐만 아니라 '간장게장'도 한국만 먹는 음식으로 꼽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국민 밥도둑 '간장게장'... 외국인들 "잔인하고 야만적"


일명 '밥 도둑'으로 불리는 간장게장은 수많은 연예인들이 먹방하고 우리나라에서 마니아층도 두텁지만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먹는다.


특히 살아있는 게를 간장에 절여 먹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아 야만적이라고 야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한번 간장게장을 맛본 외국인들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듯(?) 간장게장에 늪에 빠진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콩나물은 털과 다리를 가진 유령"... 식재료조차 다른 문화


이어서 무침과 탕, 찜 등 여러 음식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콩나물'이 언급됐다.


특히 서양에선 콩이 콩나물로 자라는 과정을 보고 '털과 다리가 달린 유령'이라고 생각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 때문에 외국에선 콩나물 대신 주로 숙주나물로 대체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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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도토리묵이 돼지 사료로 쓰인다니", "여태까지 간장게장 맛있게 먹었는데 외국 시선으로 보면 잔인해 보이긴 하네", "콩나물 보고 유령이라고 하는 거 귀여운 듯"이라고 하며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