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노란 택시 불러도 대답 없다면"...카카오T 오류 나자 티맵이 재빨리 만든 포스터

인사이트카카오 캡처 화면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마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마비됐다.


채팅, 결제, 택시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들이 모두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은 대체 서비스를 검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카카오의 경쟁 기업들은 자사의 서비스를 알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인사이트티맵


카카오T와 경쟁 구도에 있는 티맵 역시 자사 서비스 홍보 대전에 참전했다.


티맵은 SNS을 통해 '노란 택시도, 노란 대리도 불러도 소식 없다면'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홍보 이미지를 게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노란 택시 소식 없다면" 카카오 공개 저격


문구에서 말하는 노란 택시나 노란 대리는 카카오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뜻하는 것으로 카카오T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티맵은 지난 15일 기존 토요일 동시간 대비해 대리 수요가 최대 7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라인 역시 네이버 모바일 버전 검색창 하단에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사용하세요'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를 클릭할 시 라인 메신저 통합검색 화면으로 넘어가며 다운로드를 할 수 있도록 해놨다.


인사이트네이버 모바일 캡처 화면 / 사진 = 인사이트


카톡에서 라인으로 이동하는 움직임 커질 수도


라인은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메신저 서비스 중 하나지만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에 밀려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카카오톡의 복구가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라인으로 갈아타는 이용자들이 많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네이버 모바일 캡처 화면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