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11명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 신상, 출소 당일 싹 공개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 신상정보, 출소 당일 공개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의 신상정보가 출소 당일인 오는 17일 공개된다.

여성가족부는 접속 폭주로 인한 신상 공개 홈페이지 마비를 막기 위해 서버 자원까지 증설한 상태다.

김근식의 신상정보는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된다. 

인천경찰청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통해 공개 예정

공개되는 정보는 이름과 나이, 사진, 주소,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 사실,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8가지다.

여가부, 접속량 증가 대비 서버 자원 증설

여성가족부는 김근식의 출소 당일 접속량 증가에 대비,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신상공개 시스템을 점검한다.

여성가족부는 서버 자원을 최대치로 증설했고, 접속자가 증가할 경우 대기번호를 발급할 계획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앞서 법무부는 김근식의 재범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출소 이후 보호관찰관을 전담 배치하고 24시간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김근식 신상정보 공개를 앞두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주재로 열린 성범죄자 '알림e' 운영상황 점검회의 / 뉴스1

미성년자 11명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징역 15년형 선고받고 복역

한편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미성년자 11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김근식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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