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겸이 준비한 아이폰14 34개 / YouTube '보겸TV'
보겸, 아이폰14 34개 팬들에게 선물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윤지선 교수와 민사 소송 조정 결렬 소식을 전한 유튜버 보겸이 팬들에게 아이폰14를 선물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유튜브 '보겸TV'에 '미안합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보겸은 쇼핑백과 가방에서 아이폰 14 박스를 한 보따리 꺼냈다. 박스 갯수는 무려 34개나 됐다. 아이폰14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125만 원으로, 보겸이 준비한 선물 가격은 최소 4250만 원이 넘는 셈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Look-in
보겸은 "아무래도 출시 직후이다 보니 여러 곳을 가서 모아왔다"며 "여러분들에게 빚진 만큼 들어오는 대로 우리 가조쿠 분들께 진 빚을 조금씩이나마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벤트 진행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확실히 아이폰14가 곱긴 곱다. 이쪽저쪽에서 시끄럽긴 하더라"고 말했다.
YouTube '보겸TV'
커뮤니티에 댓글 달면 아이폰 받을 수 있어...2014년부터 꾸준히 기부해와
이어 "제가 사긴 했지만 제 건 아니다. 다 나눠드리긴 할 건데 이거 하나만 좀 까보면 안 되겠나"라며 아이폰14를 개봉했다.
아이폰14를 언박싱한 보겸은 "구경 잘했다. 고맙습니다"라며 "더 많이 사서 더 많이 드리고 싶은데 제가 부족하다. 예전에는 아이폰 1년에 한 번씩 새로 나올 때마다 같이 까보고 힘 닿는 대로 모아서 나눠드리고 했는데 그때가 참 좋았다"고 덧붙였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Look-in
마지막으로 보겸은 "커뮤니티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14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겸은 1억 이상 기부해야 가입할 수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다.
YouTube '보겸TV'
보겸은 2014년 초창기부터 인터넷 방송으로 번 돈으로 기부 혹은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본 팬들에게 현금을 보내는 등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줬다.
수재민에게 100만 원을 보낸 보겸 / YouTube '보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