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깜짝할 새 벌어진 승부였다.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UFC Fight Night 79)에 출전한 김동현이 미국 도미닉 워터스와 웰터급 경기에서 격돌해 통쾌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동현은 도미닉 워터스를 1라운드 1분 48초를 남기고 KO 승을 거뒀다.
1라운드서 김동현에게 깔린 채 속절없이 펀치를 맞던 워터스는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김동현은 당초 호르헤 마스비달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사정상 경기가 변경되면서 워터스와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바뀌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며 "(호르헤와)내년에 다시 이곳에서 맞대결을 펼쳐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은혜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