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화정 / Instagram 'no951001'
팬클럽 회장과 결혼한다고 밝힌 화정...좋은 일만 계속되지는 않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아프리카 TV BJ 화정이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할 때 '다른 것'에 신경써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지난 6일 화정은 아프리카 TV 생방송 중 악성 댓글을 쏟아내는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화정은 방송 중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화정이 결혼할 상대는 화정의 '팬클럽 회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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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은 "결혼을 굳이 미룰 이유가 없었다. 키가 크고 잘생겼고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 그래서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런 화정을 향해 축복과 축하 메시지만 전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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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악플러들, 모조리 고소하고 있다"
화정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들을 모두 캡처해 보여주며 "모조리 고소하겠다"라며 강력한 전쟁 의지를 밝혔다.
그는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저런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싹 다 캡처해서 고소하고 있다. (고소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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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화정은 알게모르게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대해 선처를 베풀어왔다.
아프리카TV 여캠 특성상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게 숙명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예비 신랑까지 싸잡아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은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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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인을 향해 악성 댓글을 달 경우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 제70조(벌칙)에 따르면, 다른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법제처
오는 12월 말, 결혼식을 올리는 BJ 화정
또한 해당 사실이 '거짓'인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화정은 '아윤·금화'와 함께 아프리카TV 3대 여캠으로 알려진 인기 B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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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인 화정은 올해 28살이다.
2013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화정은 약 2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화정은 오는 12월 말, 연상의 팬클럽 회장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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