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북한, 이틀 만에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인사이트뉴스1


북한, 또 탄도미사일 발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단 이틀 만이다.


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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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사일 발사 후 단 이틀 만에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000t급)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 데 대해 반발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이날 새벽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NHK 역시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또한 일본 정부가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모두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북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미사일 발사


한편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다시 동해 공해상으로 출동해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는 1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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