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불꽃축제 사진 / 뉴스1
3년 만에 여의도 불꽃축제 열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번 주 토요일(8일) 여의도에서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이날 불꽃 축제는 일본팀의 불꽃쇼를 시작으로 가을 밤하늘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로써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한 포항, 부산, 서울까지 국내 3대 불꽃축제가 3년 만에 올해 모두 개최된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 마친 뒤 귀가하는 시민들 / 뉴스1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3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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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촬영 잘하는 꿀팁 4가지
1. 삼각대, 릴리즈, 광각렌즈를 챙기자
해가 지고 나면 바람이 강하게 부는 요즘이다. 바람에 끄떡없는 튼튼한 삼각대를 준비하자.
또 흔들림 없이 촬영하기 위해 유선 릴리즈를 사용하자. 유선 릴리즈가 없다면 카메라에 내장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는 게 좋다.
광각렌즈로 사진을 찍으면 지상과 불꽃을 함께 담을 수 있고 초점도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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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도는 부드럽게, 조리개는 조여서
ISO 200 이상일 경우에는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어 100으로 고정하는 게 좋다.
똑딱이 카메라는 손 떨림 방지 기능을 작동하면 노이즈가 발생하므로 손 떨림 방지 기능을 끄는 걸 추천한다.
조리개는 F8에서 F16까지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되는데, F8에 놓으면 불꽃이 굵게 표현되고 F16에 놓으면 불꽃이 얇게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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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셔터스피드는 1~3초가 적당하다
F8에서 셔터스피드를 3초로 하면 불꽃이 굵고 길게 표현되나 사진이 너무 밝게 나올 수 있다.
또 F16에서 셔터스피드를 3초로 하면 불꽃이 가늘고 길게 표현되지만, 사진이 너무 어두울 수 있다.
불꽃의 모양에 따라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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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벌브모드·RAW 포맷을 기억하자
벌브모드(B)에서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셔터막이 열려있다가 셔터를 내리면 셔터막이 닫힌다.
불꽃이 올라갈 때 셔터를 누르고 있다가 불꽃이 터진 후 1~2초 기다렸다가 셔터를 놓으면 불꽃의 궤적과 함께 불꽃 모양이 촬영된다.
또 노출과 색감을 조절할 수 있는, 포토샵이 가능한 RAW포맷으로 촬영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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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꽃축제 명당자리
한편 불꽃축제 개최 소식에 당일 관람객이 많이 모이는 명당자리와 모이는 시간대 등도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지난 2019년 열린 불꽃축제 주요 관람 장소 및 주변 상권 분석 결과 가장 선호하는 장소는 여의나루역이 꼽혔다.
노들, 샛강역도 관람객들이 많이 선호하는 직관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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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들은 평소 토요일 대비 지하철 이용객이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관람객들은 명당에 자리를 잡기 위해 주로 당일 오후 3시를 전후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됐으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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