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방문, 알고보니 '이런 일' 있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김정숙 여사 인도 단독 순방, 한국 측이 먼저 요청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문재인 정부 시절 영부인이었던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순방은 한국 측이 인도에 먼저 요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8년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3박 4일 인도 단독 순방과 관련, 인도 모디 총리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모디 총리가 김정숙 여사가 행사 주빈으로 참석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보내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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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관광차관,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 초청이후 우리 외교부가 김 여사 참석 의사 타진 


하지만 5일 TV조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18년 9월 외교부 문서에서 인도 관광차관이 초청한 대상은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이었으며 그 다음달인 10월에 우리 외교부가 김 여사의 참석 의사를 타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원래 장관 방인이었다가 영부인이 함께 가는 것을 우리 측이 얘기했고 10월 중순에 인도 쪽에서 맞춰서 초청장이 모디 총리 명의로 온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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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순방 관련 예산 4억 원도 빠르게 배정


전용기 비용 2억 5천만 원이 포함된 김 여사의 순방 관련 예산 4억 원도 빠르게 배정됐다. 


문체부가 기재부에 대표단 출장 예비비 4억 원을 신청했고, 하루 만에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예비비 배정은 신청 사흘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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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영부인이 먼저 가겠다고 요청을 해 순방을 가게 됐다고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고 예비비가 타당하게 마련된 것인지(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2018년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단독 방문했다. 당시 김 여사는 모디 총리 면담, 디왈리 축제 개막식 참석, 타지마할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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