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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는 애니 감상...최상위는?" 여초에서 평가한 '남친 취미' 계급도

여성들이 생각하는 최상의 남성 취미는 무엇일까.

인사이트영화 '걸즈 앤 판처 최종장'


여성들이 본 남성들의 '취미'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세상에는 저마다의 취향을 저격한 수만 가지 취미가 존재한다. 인간의 삶은 어쩌면 이런 취미들 덕분에 조금은 살맛 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취미 활동은 인생의 후반기까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취미와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법을 배우거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 등의 새로운 취미는 나이 든 사람들의 인지력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성 취미 티어표'가 공유돼 커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여성들이 생각하는, 호감도 제일 떨어지는 취미는 '애니메이션 감상'


'남자 취미에 따른 호감도'란 제목의 함수 그래프는 x축을 '간지', y축을 '품위'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그 안에는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각종 취미가 들어 있었다.


간지도, 품위도 떨어지는 최악의 취미로는 애니메이션 감상을 꼽았다. 이와 비슷한 취미 계열로는 피겨 모으기, 게임, 만화책 감상 등이 자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폼은 나지만 품위는 덜한 취미로는 인라인스케이트, 당구, 축구, 농구, 복싱, 스케이트보드 등 일반 스포츠를 언급했다.


또 폼은 덜 나지만 품위는 있는 취미로는 클래식 감상, 서예, 다도, 바둑, 분재, 독서, 사진촬영 등 생활취미가 꼽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폼나면서 품위까지 있는 취미는 '요트 세일링, 클레이 사격, 골프, 승마'


그렇다면 여성들이 생각하는, 폼나면서 품위까지 있는 취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요트 세일링, 승마, 클레이사격, 골프 등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스포츠들이었다.


요트 세일링은 기본적으로 요트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는 만큼 큰 비용이 들어간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신조 요트들은 평균 3억 원에서 5억 원 선에 거래되는 만큼 집값에 맞먹는 가격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승마, 클레이 사격, 골프 역시 말을 비롯한 스포츠 장비 가격이 비싼 만큼 입문하는 데 있어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간지가 넘치면서 품위까지 갖춘 취미 가운데 스포츠 외적인 취미로는 바이올린, 피아노, 색소폰 등 음악적 취미가 선정됐다.


해당 게시물은 몇 년 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최근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격이 비싼 만큼 품위가 돋보이는군", "돈만 있으면 저런 취미 즐겼을 텐데", "저런 거 즐기려면 얼마나 벌어야 하나", "응 난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살래"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직장인 10명 중 2명, 취미생활을 통해 추가 수익 창출


한편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608명을 대상으로 '하비프러너-취미를 전문적인 사업으로 확장해가는 사람'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중 19.6%가 취미생활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취미생활 1위는 '유튜브 등 SNS(44.5%)'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2위에 '헬스/요가 등 운동 레슨(25.2%)'이 올랐고 '소설/에세이 등 창작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답변은 24.4%의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이외 베이킹/요리(19.3%), 노래/음악 레슨(12.6%), 가죽공예/수공예(10.1%) 등도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취미생활로 꼽혔다.


현재 취미생활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 중 다수가 취미를 본업으로 삼는 '하비프러너'를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현재 취미생활을 본업으로 삼을 계획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73.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