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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증가하는 스토킹 범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해 스토킹방지법이 시행됐지만 스토킹 범죄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 발생 건수는 2021년 11월 277건에서 올해 3월 2,369건으로 급증했다.
그렇다면 스토커의 뇌는 일반인의 뇌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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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와 일반인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
전날(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스토킹은 법의학적 시각에서 심각한 마약 중독과도 같다.
매체는 미국 연구팀이 공개한 일반인과 스토커의 뇌 기능 MRI 사진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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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분비 영역 눈에 띄게 활성화
스토커의 뇌에선 일반인에 비해 자극을 더 원할 때 분비되는 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영역이 눈에 띄게 활성화돼 있다.
이는 마약 중독자처럼 스토커 역시 스토킹이라는 행위에 중독돼 있다는 의미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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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들의 뇌에선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영역은 퇴행해 있고, 자율 신경계 균형이 깨져 충동적이다. 또 옥시토신 등은 과도해 강박성과 폭력성은 높아진다.
스토킹으로 인한 추가 범죄를 막기 위해선 스토커와 피해자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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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의 중독성은 보통 2년으로, 길면 10년을 넘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은 스토커의 접근 금지 기간을 기본 2년으로 설정하고 10년까지 연장하고 있다. 이 때 스토커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SNS까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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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어기면 바로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형사적 접근금지는 6개월 이하, 징역은 3년 이하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