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수수 자매_SUSU Sisters'
카페 운영하던 유튜버 자매, 유사한 카페로 인한 고통 호소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자매 유튜버가 자신들과 유사한 가게가 오픈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일 유튜버 '수수자매'는 '사장도 모르게 오픈한 2호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약 2달 만에 영상을 올린 수수자매는 "계절이 바뀌도록 영상을 업로드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YouTube '수수 자매_SUSU Sisters'
그동안 수수자매는 팬들로부터 자신들의 카페와 비슷한 컨셉의 카페들에 대한 제보를 종종 들어왔다.
대부분의 경우 비슷한 느낌의 카페라 크게 대응하지 않았지만 그 중 한 곳은 체인점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자신들의 가게와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YouTube '수수 자매_SUSU Sisters'
매장 유리에 있는 문구까지 동일
가장 먼저 우드 톤의 외관, 밖으로 나온 의자 2개, 베이지 톤의 실내까지 디자인이 거의 흡사했다.
또한 샌드위치 포장 방식이나 패키지 디자인, 접시, 컵까지 유사한 부분이 상당했다.
특히 매장 유리에는 'Coffee, Sandwich, Dessert'라는 문구도 동일하게 적혀있었다.
YouTube '수수 자매_SUSU Sisters'
수수자매는 "저희 카페와 같은 매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정말 비슷했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직접 발품 팔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오픈한 매장이다"라며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많은 걸 알려드렸는데 이런 결과로 돌아오니 너무 허탈하고 회의감이 든다"라고 밝혔다.

YouTube '수수 자매_SUSU Sisters'
충격에 카페 운영도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해
수수자매는 "직접 카페를 꾸리고 운영해왔던 입장에서 번아웃이 와서 유튜브 업로드는 물론 매장 운영도 제대로 신경 쓰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다만 "언제까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라며 "전보다 더 열심히 카페 운영하고 유튜브도 하겠다"라고 다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