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오늘부터 '입국 후 PCR 검사' 전면 해제...해외여행 빗장 풀렸다

인사이트뉴스1


오늘부터 입국 후 PCR 검사 안 해도 된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오늘(1일)부터 국내 입국 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정부는 이날 0시 입국자부터 1일 차 PCR 검사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입국자 제한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돼, 입국하고 24시간 안에 코로나 검사를 꼭 받지 않아도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20년 1월 중국 우한시에서 온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처음 시행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이는 해외유입 확진율이 지난 8월 1.3%에서 9월 0.9%로 더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 바이러스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입국 후 3일 이내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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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건 실내 마스크 착용·7일 격리...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전면 해제되며 코로나19 관련 의무 방역 사항으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7일 격리, 선제 검사 등이 남았다.


그 중 실내 마스크 착용과 7일 격리 역시 전문가 의견은 수렴 중이지만 완화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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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접촉 대면 면회도 허용된다.


정부는 요양병원·시설 등은 코로나 재유행이 확산하면서 지난 7월 25일 접촉 면회가 제한됐으나 안정된 방역상황과 높은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이날부터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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