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가세연, 역대급 '폭망' 위기 처해... 눈물의 '호소'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보수 유튜브 채널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다.


채널을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익' 문제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 하나를 올렸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해당 글 핵심 내용은 유튜브 측에 '수익 창출'을 거절당했다는 내용이었다.


김 대표는 "8월 18일 유튜브 수익창출 재신청 이후 42일 만에 답장을 받았다"라며 "'수익 창출이 승인되지 않음'이라는 답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신청은 또다시 한 달 뒤인 10월 29일에나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김 대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문제로 지적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인격권·사생활 침해 영상은 이미 삭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민 씨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던 영상도 모두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정확하게 어느 영상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알려주면 모두 다 삭제할 용의가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현재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경고'도 0개라는 사실을 강조한 김 대표는 4가지 수익창출 재신청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왜 승인이 되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억울해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김 대표는 "가세연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누구보다도 대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라며 "뮤지컬 '박정희' 제작에 열정을 쏟아붓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몸과 마음이 다 아파 너무나 힘들다. 유튜브는 부디 올드미디어와 맞서 싸우는 뉴미디어 가세연의 날개를 꺾지 말아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구독자들에게 후원을 부탁했다. 후원계좌도 글 아래에 명시했다.


한편 가세연은 조 전 장관과 그의 자녀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가세연에 "조 전 장관에게 총 1천만원, 딸 조민 씨에게는 3천만원, 아들 조모씨에게는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일부 영상도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가세연은 현재 1억원이 든 통장을 가압류당한 상태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지난해 12월 18일 가세연의 방송 '위험한 초대석'에서 "고민정의 '누드 사진'..."이라는 표현에 불쾌감을 느껴 소를 제기한 뒤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