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인천 오피스텔 복도서 이웃집 여성 폭행한 20대男 2명 입건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천 오피스텔서 폭행 사건 발생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인천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이웃집 여성을 폭행해 입건됐다.


이후 경찰은 폭행에 대응한 여성도 피의자로 입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웃집 여성을 폭행한 A씨 등 2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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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1일 오전 1시 42분께 인천시 중구 한 오피스텔 복도에서 이웃집 여성 B씨를 폭행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MBC '뉴스데스크'가 공개한 사건 당시 CCTV에 따르면 A씨 등은 두어 번 문을 열어 B씨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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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명이 이웃집 여성 폭행...CCTV 가리기도


잠시 뒤 두 사람이 함께 나와 주먹 등으로 가격하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 폭행을 가하는 동안 또 다른 사람은 두 팔을 벌리고 카메라를 가리는 듯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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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 일행은 직접 112에 자신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취객이 행패한다. 친구가 행패자와 대치 중이다"는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이 직접 112에 신고를 하고, 자신들도 맞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B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폭행한 이유에 대해 "여자인 줄 몰랐다. 할 말 없다"고 MBC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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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전치 6주 진단...피의자 입건, 왜?


B씨는 척추와 목 등을 다쳐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또한 A씨 등은 여전히 집에 머물고 있어 B씨는 한 달째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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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의 아버지는 "이건 살인이다. 어떻게 여자를 벽에 칠 수가 있냐"며 분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남성 2명이 맞았다고 주장해 B씨도 일단 입건은 한 상태"라면서도 "정확한 사실관계는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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