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온라인 남친이 '하반신' 없다고 고백 했는데도 여친이 결혼 결심한 이유

인사이트Yan


장애를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커플의 웨딩 화보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은 바로 앞에서 넋을 놓은 채 자신을 바라보는 남자친구와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수줍은 듯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로 남자친구를 바라보며 그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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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역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를 품에 안으며 다시 한 번 서로의 곁에 있음을 감사했다.


여느 커플처럼 평범한 웨딩 화보 촬영 현장 같지만 사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유는 남자친구가 '하반신이 절단'된 장애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30살의 베트남 청년 칸(Khanh)은 원래 운동을 즐기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인기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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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생긴 질병 때문에 복부 혈관이 막히면서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칸은 처음 하반신을 잃었을 때 세상에 끝난 것 같다는 생각에 크게 좌절했다.


그러나 워낙 성격이 좋아 주변 친구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점차 다시 희망을 찾아갔다.


게다가 칸에게는 온라인으로 만난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자신이 두 다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늘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여자친구에게 많은 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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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단한 남자친구의 장애를 끌어 안아준 여자친구


매일 행복한 하루가 이어졌지만 칸은 늘 혹시라도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장애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했을 때 마음이 식을까 불안함을 갖고 있어야 했다.


결국 칸은 자신의 상태를 알리며 여자친구에게 베트남으로 와줄 수 있을지 부탁했고 여자친구 투옹(Thuong)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대망의 첫 대면 날, 투옹은 칸의 모습을 보고도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게 행동했고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사랑에 빠졌다.


투옹은 한순간에 장애인이 되는 아픔을 겪었는데도 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칸을 보며 앞으로 어떤 역경이 오더라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결혼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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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역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며 아낌없는 사랑을 준 투옹을 위해 평생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양가 허락을 받아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부모님을 설득하는 게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해결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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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양가 허락을 받는데 성공한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예복을 맞추기 위해 드레스 숍을 찾아갔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자친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예비 신부와 그런 여자친구를 품에 안아주는 예비 신랑의 훈훈한 투샷이 담겨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현재 두 사람은 오는 10월 중순 결혼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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