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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번 주에도 출근길 시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번 주 역시 출근길 시위를 시작한다.
전장연은 26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출근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외치며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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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시위로 이날도 지하철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전장연은 이번 주 내내 출근길 시위를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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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매일 4호선 시위 진행
지난 25일 서울교통공사에 공지에 따르면 9월 26일(월)~30일(금) 08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안내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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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에 지하철 4호선을 타는 시민들은 대부분 통학이나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다.
즉 이들은 이번 주 내내 지하철 지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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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현장에서 시민들과의 충돌 잦아져
이로 인해 출근길 시위에서 전장연에 항의를 하고 있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큰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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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등을 요구 중이다.
과거 일부 호선에만 국한됐던 출근길 시위는 2,3,4호선 등으로 확대됐다.
또한 지하철에서 올라와 도로를 가로막기도 하며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