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7년 전 어머니가.." 누리꾼들에게 '욕'만 먹던 BJ, 안티마저 눈물 쏟게 했다

YouTube '최군TV funny'

악플러들에게 공격 받던 아프리카TV 인기 BJ...좀처럼 꺼내지 않던 이야기 꺼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유명 BJ들 중 가장 많은 '안티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 BJ.

과거 여러 숱한 논란이 있었던 그가 최근 안티팬들마저 눈물 쏟게 하는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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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을 쏟아내던 이들의 키보드 두들김을 멈추게 하는 데에는 딱 1분이면 됐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유튜브 채널 '최군TV funny'에 올라온 쇼츠(Shorts)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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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에게 "어머니와 이별, 위로해달라" 요청 받은 BJ 최군..."나도 7년 전, 어머니와 이별했어"

쇼츠 영상의 제목은 '[감동주의] 시청자를 감동시킨 위로의 한마디 #shorts'였다.

영상에는 잠옷에 가까운 편안한 차림을 한 채 이불을 반쯤 덮고 있는 BJ 최군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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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은 시청자들과 소통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한 팬에게 "형 나 어제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위로 한마디만 해줄 수 있어?"라고 요청을 받았다.

이에 최군은 "위로라고 하니까, 나도 사실 7년 전에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좀처럼 가까운 동료 BJ, 팬들에게도 꺼내지 않던 이야기를 최군은 꺼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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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어떤 위로도 힘이 안 되더라. 어머니가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말아"라며 "눈에만 안 보이는 거야, 가슴에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맨날 엄마 보진 않잖아. 그것처럼 평생 못 보는 게 아니야"라며 "오랜 이별을 하는 거야,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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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는 엄마가 없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아. 우리 엄마는 있어"라며 "그저 조금 멀리 있을 뿐이야, 사다가 나중에 반갑게 만날 거야"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같은 아픔을 담담하게 꺼내는 모습이 슬프다", "이런 위로라면 정말 힘이 될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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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최군, MBC 개그맨에서 아프리카TV 최고 인기 BJ로 발돋움...현재 파트너 BJ 활동 중 

한편 최군은 MBC 개그 콘테스트 2위 입상자다.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에도 출연했지만 빛을 보지는 못했다.

2009년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다. 야외에서 불특정 다수 시민을 상대로 한 인터뷰 방송을 성공시키면서 스타 BJ가 됐다.

현재 아프리카TV 파트너 BJ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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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군 문제로 인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병무청과 갈등 당시 일방적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2017년 6월 재검을 실시했으며, 당시 정신질환 사유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2020년 7월 1일부터 장기대기 사유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면제돼 민방위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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