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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야구장·콘서트서 노마스크 응원 가능"

내일(26일)부터 야외 공연장이나 경기장 같은 곳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내일(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내일(26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지침과 관련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규제가 사라지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로써 야외 공연·경기장에서의 '노마스크 관람'이 가능해지게 됐다.


당장 가을 프로야구(포스트시즌)를 비롯해 야외 공연, 대규모 집회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외는 자연 환기가 이뤄져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고,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신규 확진자 규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조치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의무 조치를 완화해 국민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라며 "의무 상황이 아니더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실내는 마스크 착용해야..."버스·택시 등 운송수단 포함"


실외마스크는 전면 해제되지만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과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 천장과 지붕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은 실내이며 사면 중 2면 이상이 열려 있어 자연환기가 되면 실외로 간주한다. 건물 내에서 대형 창문을 통해 환기할 수 있다 해도 실외는 아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첫해인 2020년 10월 13일 시작됐다.


지난해 4월 12일부터는 실외라도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안되는 곳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했다. 그러다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나고 감염병 대응 체계를 일상 방역 기조로 전환하면서 5월 2일 '50인 이상 집회·공연·경기'만 제외한 실외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