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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가 56세에 임신하자 며느리가 매일 와 '만삭 배'에 뽀뽀하는 뭉클한 이유

56세에 뒤늦게 임신한 시어머니가 고마워 매일 그녀를 찾는 며느리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좌) 임신한 낸시, (우) 며느리 캠브리아와 낸시 / SWNS


56세에 뒤늦게 임신한 시엄마, 고마움에 눈물 흘린 며느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 흔히 말하는 고부 갈등은 풀기 힘든 영원한 숙제라고 한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에는 빅토리아 베컴과 그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과 결혼한 며느리 니콜라 펠츠 사이의 고부갈등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의 사연은 갈등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훈훈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WNS


불임인 며느리를 대신해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엄마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56세 여성 낸시 호크(Nancy Hauck)와 그녀의 아들 제프 호크(Jeff Hauck, 32) 그리고 며느리 캠브리아(Cambria, 30)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낸시는 현재 임신 8개월 차 임산부다.


지천명을 넘긴 나이에도 그녀가 임신을 한 이유는 바로 아들 부부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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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WNS


아들 부부는 그동안 출산 문제로 힘들어했다. 두 사람은 6년 동안 체외수정을 시도했고 세 살이 된 쌍둥이 베라(Vera)와 아이바(Ayva)를 낳았다.


이후 부부는 이제 11개월이 된 또 다른 쌍둥이 디실(Diseal)과 루카(Luka)를 낳았지만, 이 출산으로 인해 캠브리아는 자궁적출술을 받아야 했다. 이에 그녀는 더 이상 아기를 낳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대가족을 꿈꿨던 부부는 보관하고 있던 남은 7개의 냉동 배아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낸시는 "합병증 없이 건강한 아이를 다섯 명이나 낳았다"라며 기꺼이 아들 부부의 대리모가 되어주기로 했다.


그녀의 말을 들은 아들 제프는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남편 제이슨(Jason, 59)도 이를 지지해줬고 그녀는 아들 부부의 냉동 배아를 통해 임신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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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WNS


아기 낳은 지 26년 만에 손녀를 임신한 엄마


낸시는 지난 1월부터 남편 제이슨의 도움을 받아 12주 동안 매일 주사를 놓으며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


수정한 배아는 한 달 후 그녀의 자궁으로 옮겨졌다.


낸시는 "내 나이 56살에 임신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놀랍고 아름다운 일이다. 내 아들 부부의 아기를 대신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들 제프는 "가족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기로 한 엄마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4년 이상의 불임 치료를 경험하며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복잡한지 잘 안다. 그렇기에 엄마가 먼저 대리모를 제안했다는 것에 매우 감동했고 경외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아들 제프와 낸시 / SWNS 


인사이트SWNS


낸시의 손녀는 오는 11월 5일 태어날 예정이다. 그녀는 남편 제이슨과 아들 제프, 며느리 캠브리아가 있는 방에서 아기를 출산할 계획이라고.


낸시 가족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저 나이에 임신이 쉬운 일은 아닌데 역시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 "너무 감동적이다", "할머니이자 엄마가 되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