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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한 트럭에..." 혼수상태 4일 만에 깨어난 아이돌 멤버가 밝힌 후유증

유명 아이돌이 지난 2007년 당한 교통사고로 목숨까지 위험했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15년 전 대형 교통사고 당한 유명 아이돌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그는 혼수상태에 빠져 목숨까지 위험했을 정도였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출연진이 교통사고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규현은 "사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교통사고하면 이미지가 저였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규현은 "슬픈 얘기긴 한데 9시 뉴스에도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지난 2007년 4월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이특, 신동, 은혁은 매니저 2명과 함께 KBS Cool FM '키스 더 라디오' 진행을 마친 뒤 새벽에 차를 타고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인근을 지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한 트럭에 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벤이 처참히 파손될 정도의 대형 교통사고였다.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혼수상태·생존율 20%...규현, 죽을 고비 극복했다


이특, 신동, 은혁, 매니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하지만 규현은 차 밖으로 몸이 튕겨 나가 골반과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에도 상처가 생겨 정상적인 호흡이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규현은 천만다행으로 뇌 손상은 피했지만 수술도 곧바로 받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규현은 "혼수상태로 4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위독한 상태였지만 기적적으로 수술이 성공해 4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규현은 "그때 이후로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함과 무서움을 알고 있는 것 같다"라고 후유증을 털어놨다.


실제 규현은 안전벨트를 안 하면 차를 못 타고 있다.


인사이트JTBC


앞서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작발표회에서 규현은 "저는 그때 교통사고 이후로 어느 차, 어느 자리에 앉든지 벨트를 안 매면 불안해서 차를 탈 수가 없다"라며 "항상 운전할 때는 360도, 완전히 오감을 곤두세워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방어운전이 최고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규현은 "'내가 아무리 잘해도 다른 사람의 부주의나 실수로 나도 가버릴 수가 있구나'를 항상 생각하면서 운전을 하고 다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은 당시에 대해 "상체 아래가 없는 느낌? '이게 죽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고, 최시원은 "저 친구 정말 죽을 뻔했다. 의사가 가망이 없다고까지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4~5개월 정도 활동을 쉬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또한 규현은 교통사고로 입은 부상 때문에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규현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인사이트육군훈련소 홈페이지


※ 관련 영상은 2분 3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