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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아닙니다" 매일 새벽에 잠들고 오후에 일어난다면 '이 증후군'에 걸린 겁니다

현대인들이 불면증이라고 알고 있던 증상이 사실은 이 증후군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밤에 잠 못 들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게... 불면증이 아니라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늦은 새벽까지 잠에 못 들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극도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쁜 현대인들은 단순 수면 부족으로만 생각해 '불면증'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이 증상은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DSPS)'이다.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은 취침시간이 새벽 2시 이후로 늦춰지고 자신의 의지대로 잠드는 시간을 앞당길 수 없는 증상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과거엔 업무가 많은 대학생과 직장인 사이에서 흔히 나타났지만 요즘엔 10대 청소년 사이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이 생길 시, 식욕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리불순, 두통 등이 발생한다. 또한 정상적인 수면 일정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쉽게 오기도 한다.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은 생소한 탓에 불면증과 헷갈리기 쉽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불면증과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의 차이는?


불면증 증상은 잠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은 취침 시간이 늦어질 뿐 한 번 잠들면 안정적으로 잠들 수 있다.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은 주로 일주기 리듬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에 걸리는 '원인'과 '치료방법'은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은 주로 일주기 리듬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일주기 리듬은 수면 조절에 도움 되는 멜라토닌과 호르몬 생성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데, 일주기 리듬이 깨지면 수면-각성 주기를 방해받기 시작한다.


멜라토닌 수치는 빛에 노출될수록 낮아지는데, 늦은 밤 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수면시간이 지연되면서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을 초래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과도한 낮잠이나 주말에 몰아 자는 잠도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중년한테도 쉽게 발생한다.


지속되면 만성 피로로 이어지게 되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식욕 부족과 면역력 그리고 집중력 저하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아침 습관'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한 뒤 30분 동안 밝은 빛을 보는 '밝은 빛 요법'을 시행한다면, 수면-각성 리듬을 관리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돼 정상적인 숙면이 가능하다.


낮잠이 필요한 경우라면 오후 3시 이전, 30분 내로 잔 뒤 운동 혹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된다.


특히 잠들기 1~2시간 전부터 집안을 어둡게 해 몸이 취침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스스로 생체 리듬을 개선해도 수면 위상지연 증후군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멜라토닌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멜라토닌 약물은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수면을 유도해 일찍 잠들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